이훈희, KPGA 챌린지투어 16차전 우승

이훈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시리즈 16회 대회 (총상금 8천만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훈희는 전남 영암군 아크로컨트리클럽 마스터·챌린지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훈희는 김학형과 파5,18번 홀에서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김학형을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천600만원을 받았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여읜 이훈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1ｍ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에 들어갔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실망감을 느끼기보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연장에 임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4월 막을 올린 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시리즈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예정된 16개 대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상금 순위 상위 60명만 참가할 수 있는 신한금융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은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