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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도로까지…대구 국가산단 조성 활기

<앵커>

대구에 대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국가산업단지에 수 처리 시설센터를 짓고 물 산업클러스터를 이끌 전망입니다. 대기업 입주에 도로까지 개통되면서 국가산단 조성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는 해수 담수와 세계 1위 기업 두산중공업이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물 산업 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국가산단에 조성중인 물 클러스터 부지 안에 가칭 수 처리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윤석원/두산중공업 부사장 : 물 산업 기술을 한층 더 진전시키는데 물 산업 클러스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지난 7월 국가산단 부지 37필지 65제곱미터를 첫 분양했을 때 116개 기업이 신청해 최고 13대 1,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산업용지 수요가 크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 초에 2차로 66만 제곱미터의 부지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접근성도 좋아집니다.

닷새 뒤면 도심에서 단지로 연결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개통돼 50분가량 걸리던 차량통행 시간이 10분으로 줄어듭니다.

[안종희/대구시건설본부 토목부장 : 국가산업단지, 그리고 테크노폴리스가 활성화돼서 일자리 창출이 아주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인근 테크노폴리스 아파트 100% 계약에 힘입어 국가산단에도 대구도시공사에 이어 민간업체까지 분양에 나서는 등 주거 단지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구 국가산단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대구 산업의 성장축이 금호강에서 낙동강벨트로 옮겨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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