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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 수익 3년만에 84% 급감

연금복권 수익 3년만에 84% 급감
정부가 연금복권을 팔아 얻는 수익이 3년만에 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첨금을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식으로 지급하는 연금복권은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이 떨어져 상품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연금복권 회차당 평균수익은 출시 첫해인 2011년 19억원에서 올해 2억9천만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손실이 나는 회차도 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한 번도 손실이 나지 않았지만 2012년에는 3회, 2013년에는 10회 적자를 봤으며 올해도 상반기에만 7회 손실을 봤습니다.

이처럼 연금복권의 수익이 저조해진 건 판매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연금복권은 출시 직후 5개월간 판매율 100%를 기록했지만 일시금 형태의 당첨금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면서 인기를 잃어 지난해에는 판매율이 3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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