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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테러 우려에 경계태세…캐나다·미국 '비상'

<앵커>

이 총격 사건으로 캐나다는 물론 국경을 마주한 미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캐나다와 미국 모두 상대방 나라에 있는 자국 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캐나다 정부는 항공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총격이 일어난 국회의사당을 폐쇄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자국 대사관도 임시 폐쇄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오타와 주재 자국 대사관을 긴급 폐쇄했습니다.

북미항공우주사령부와 FBI에는 경계태세를 발동했고, 알링턴 국립묘지에 대한 경계도 강화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하퍼 캐나다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을 "잔인무도한 공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는 캐나다 정부와 긴밀히 접촉하며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캐나다가 IS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테러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IS는 그동안 공습 참여국에 대한 보복 테러를 여러 차례 공언해 왔습니다.

실제 이틀 전 캐나다 퀘벡에서 발생한 군인 테러 용의자도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와 연관된 '외국인 테러 전투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테러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미 본토를 겨냥한 구체적인 테러 위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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