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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하승진 골 밑 싸움 '압도'…KCC 2연승

<앵커>

프로농구에서 KCC가 KT를  접전 끝에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높이 싸움에서 하승진이 버티고 있는 KCC가 KT를 압도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키 2m 21cm 최장신 센터 하승진은 슛 정확도는 떨어졌지만 리바운드 다툼에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KT 송영진과 김승원을 1대1 싸움에서 압도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습니다.

경기 내내 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 종료 1분여 전 KT의 테크니컬 파울에서 갈렸습니다. 

73대73으로 맞선 상황에서 KT 찰스 로드가 리바운드를 잡은 뒤  KCC 정민수에게 팔꿈치를 휘둘러 자유투 한 개에 공격권까지 내줬습니니다. KCC는 정민수의 자유투와,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하승진의 골밑슛으로 3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종료 21초전 심스의 골밑슛으로 쐐기를 박은 KCC가 KT를 78대74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모비스는 동부를 72대 61로 물리치고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문태영은 22점을 보태면서 귀화 혼혈선수로는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5천 득점을 돌파했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아가메즈와 문성민  좌우 쌍포가 34점을 합작하며 위력을 떨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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