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성남, FA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FA컵 축구 결승전에서 FC서울과 성남FC가 우승컵을 두고 맞붙게 됐습니다.

서울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FA컵 축구 4강전에서 상주 상무를 1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성남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전북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서울은 전반 초반 FC서울 수비수 김주영이 세트피스에서 터뜨린 골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전반 8분 서울 센터백 김진규의 프리킥 직접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주영이 놓치지 않고 쇄도해 골로 연결했습니다.

골키퍼 유상훈이 골문을 굳게 잠근 서울은 한 골을 지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울은 안양 LG 시절이던 1998년 FA컵 정상에 오른 뒤 16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노리게 됐습니다.

성남은 리그 선두 전북과 득점없이 120분 혈전을 벌인 끝에 승부차기에서 이겼습니다.

전북의 다섯 번째 승부차기 키커로 나선 이승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뒤이어 성남의 다섯번째 키커 박진포가 골망을 갈라 경기를 끝냈습니다.

성남은 지난 2011년 전신인 성남 일화 시절 이뤄냈던 FA컵 우승에 3년 만에 재도전합니다.

결승전은 다음 달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