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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백신' 투입"

<앵커>

세계보건기구가 에볼라에 맞서 내년 1월부터 서아프리카에 백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에볼라 백신 테스트를 전 세계에서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독일, 스위스 등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 들어갔거나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

혈액 제재, 치료제, 백신 등 3개 분야의 연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2월까지 여러 에볼라 백신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자료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백신이 안전하고, 어느 정도 투약해야 효과가 있는지 확인되면 내년 초부터 서아프리카에 백신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키에니/세계보건기구 부총장 : 여러 나라 정부가 에볼라 백신을 최대한 빨리 투입할 수 있도록 강력히 독려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르면 12월부터 에볼라 감염자가 매주 1만 명 가까이 나타날 수 있다며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22일) 긴급 위원회를 열어 에볼라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조치를 제시할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백신 개발에 평균 10년이 걸린다는 점을 들어 세계보건기구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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