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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고 이후…국감서 '안전문제' 최대 쟁점

<앵커>

판교 추락사고를 계기로, 국회 국정감사에선 안전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의 초점은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한 안전대비책이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서울 시내에 설치된 환풍구 가운데, 지하철 환풍구 2천 400여 개를 제외한 일반 환풍구는 그 숫자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장우/새누리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서울시에서 아파트나 공연장, 개인주택에는 환풍구에 대한 통계를 안 갖고 있다면서요? ]

[이윤석/새정치민주연합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실내 공연장 천장 구조물, 조명 같은 것도 철저하게 안전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박원순/서울시장 : 환풍구의 경우는 이미 사고 이후에 다시 한 번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행정위는 내일 경기도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11명의 기업인 증인이 출석한 정무위의 국감에선 4시간 동안 겨우 몇 마디 말밖에 하지 않은 증인을 일찍 돌려보내는 문제로, 여야 의원의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신동우/새누리당 정무위원회 위원 : 다른 의원들께서 질의 있으신지 확인해주셔서 없는 경우라면 미리 보내드리는 게 어떤지….]

[이상직/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회 위원 : 다른 회사들은 뭐가 문제가 되고 지적을 받는가. 상생 프로그램 만드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오후에 그래서 (증인들을) 부른 것 아닙니까?]

오늘(21일)은 정무위가 한국산업은행을, 환경노동위가 근로복지공단을 감사하는 등 11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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