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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작년에 '격파사격'→'대응사격'으로 용어 통일

합참, 작년에 '격파사격'→'대응사격'으로 용어 통일
합동참모본부가 지난해 작전예규를 수정해 각군에서 사용하는 격파·조준·격추사격이란 작전용어를 '대응사격'으로 통일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육군은 조준사격, 해군은 격파사격, 공군은 격추사격이란 용어를 사용했다며 각군이 다른 용어를 사용해 혼선을 불러올 수 있어 대응 사격으로 통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우리 군 교전 수칙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대응사격으로 순으로 통일됐습니다.

최윤희 합참의장도 오늘(20일) 국회 국방위원회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북방한계선 대응 작전지침에서 기존에는 격파사격이라는 용어를 썼지만 2013년에 수정하면서 격파사격이라는 용어를 대응사격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합참이 대응사격으로 용어를 통일했지만 각 군 작전사령부급 이하 부대에서는 아직도 용어가 통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지난 7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응사격'을 했다고 발표했으나,해군은 이를 격파사격이라고 설명해 국방위 국감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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