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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중동지역 무인기 공습 비난…"인권유린행위"

北, 美 중동지역 무인기 공습 비난…"인권유린행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 벌이는 무인기 공습으로 민간인 살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야말로 '인권유린국가'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인권재판관의 야만적인 인권유린행위'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6일 미국 무인기의 파키스탄 북부 지방 공습으로 민간들이 숨졌다며 "이로써 미국이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 '반테러전'이 인권유린, 인간살육전이라는 것이 더욱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군사적 공격에 의한 주권침해,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살육 만행은 최대의 인권유린행위"라며 "세계 인권재판정의 피고석에 앉혀야 할 중죄인은 바로 세상을 돌아치며 온갖 못된 인권유린행위를 일삼는 인간살육의 원흉, 세계 최대의 인권유린국인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의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있을 수 있는 미국의 침략과 전쟁행위, 인권유린책동에 대처해 전쟁 억제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더욱 확고부동하게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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