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대한 인문적 질문들을 성찰…'나의 밥 이야기'

[FunFun 문화현장]

<앵커>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석신 지음 / 궁리 / 나의 밥 이야기]

대학에서 식품 공학을 가르치는 이과학자가 음식에 대한 인문적 질문들을 성찰합니다.

동물의 먹이와 사람의 음식을 가르는 요인은 무엇인가, 음식의 의미는 생로병사 관혼상제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나 하는 물음부터 정치와 음식, 권력의 관계, 욕구의 조절과 음식 윤리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개인적인 '밥'의 경험과 함께 버무려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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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관 지음 / 한국고전번역원 / 홍대용과 1766년]

박지원의 열하일기, 박제가의 북학의 등 조선후기 북학의 역작들이 나오게 된 단초는 담헌 홍대용의 북경 여행이었습니다.

1765년과 66년 그가 청나라 지식인들을 만나 우정을 쌓은 여행기가 전해지면서 드디어 조선 사대부들은 망한 명나라만 숭상하던 고리타분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중국의 실체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런 홍대용의 이야기는 글로벌 시대를 사는 현대 한국인들에게도 시사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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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혁 지음 / 쉼 / 혼자가 아닌 시간 - 홋카이도]

젊은 소설가가 일본 홋카이도를 여행하며 쓴 여행기와 사진, 그리고 세 편의 미니 픽션을 담았습니다.

자신이 여행한 홋카이도는 춥지만 차갑지 않은, 혼자지만 외롭지 않은 곳이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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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일 지음 / 현문 미디어 / N형 인간]

요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의 모델을, 낙천성, 명랑함, 친화력, 열정을 갖추고 긍정적 사고로 삶을 개척한 고아 소녀 '빨강머리 앤'에서 찾습니다.

기업들이 진짜로 찾는 인재는 이런 저런 스펙보다는 결국 나이스(Nice)한 인성을 갖춘 인재라는 게 이 책의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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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욱 지음 / 도서출판 홍반장 / 중학생 엄마 노릇 제대로 하기]

중학생 자녀가 좋은 대학교에 진학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공부법을 설명합니다.

거실의 구조를 바꾸고 아이에게 말하는 내용을 달리함으로써 혼자서 내버려두면 공부를 안 하는 아이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