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ITU전권회의 참석…"정보통신 격차 해소해야"

박 대통령, ITU전권회의 참석…"정보통신 격차 해소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전기통신과 ICT, 즉 정보통신기술이 모든 인류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정보통신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사물인터넷으로 사이버공간과 현실세계의 보안이 복잡하게 연결되면서 국가사회 전반의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며,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글로벌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초고속 네트워크 기반 위에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기위한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경제부흥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는 데도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산하 전기통신과 정보통신 분야 전문 국제기구인 ITU가 4년마다 개최하는 ITU 전권회의는 세계 정보통신 발전방향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의 권위를 갖는 정보통신분야 국제회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ITU 전권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아시아 국가로는 1994년 일본이 개최한 이래 두번째입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될 이번 회의에는 세계 170여개국에서 정보통신 관련 장관·차관을 비롯한 3천여 명의 정부 대표단이 참가합니다.

박 대통령은 개회식 직후 전권회의 주최국 특별행사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월드 IT쇼'도 참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