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를 방문 중인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이 이라크에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비숍 장관은 이브라힘 알 자파리 이라크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호주는 지상군 파병을 요청받은 적도 없고, 이라크와 한 협의 내용에 지상군 파병이 포함돼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호주는 오로지 이라크 정부와 합의가 된 안의 범위에서 이라크군의 임무를 도울 지원병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 자파리 장관도 지상군 파병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숍 장관의 발언을 확인하면서 이라크는 지상군 파병을 '한계선'(red line)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호주는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 전에 참가하기 위해 육군 공수특전단(SAS) 소속 병력 200명을 전방작전기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해놓고 있지만, 이라크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현지에서 한 달째 발이 묶여 있습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이라크 정부가 SAS 병력의 현지 군사 활동과 관련해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보장을 해주길 기다린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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