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강서구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옆 건물까지 번지면서 투숙객 90 명이 대피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모텔 주차장 안쪽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18일)밤 9시 반쯤 서울 강서구에 있는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최석길/목격자 : 건물하고 건물 사이에서 활활 타버린 거예요. 여기도 위험하고 저기도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건물 1층에 있는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옆 건물 주차장까지 옮겨붙었습니다.
건물 안쪽으로 연기가 번지기 시작하면서 모텔 두 곳에 머무르고 있던 투숙객 90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화장실 청소 중이던 직원 43살 송 모 씨가 7층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34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고층에 있던 투숙객 27 명은 불길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2시간 반 만에 건물을 빠져나왔습니다.
[이승일/서울 강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모텔이다 보니까 객실이 옆으로 인접해서 붙어 있고 연기가 확산 되다 보니까 대피가 원활하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 창고 부근에서 처음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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