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손연재 선수가 오늘(18일) 갈라쇼를 펼쳤습니다. 발레곡부터 K팝 댄스와 발라드까지 다양한 음악에 맞춰서 팔색조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손연재가 등장합니다.
로미오와 사랑에 빠진 줄리엣으로 변신해 발레와 리듬체조 동작을 엮은 우아한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발레리노 윤전일과 호흡을 맞춰 까다로운 리프트 동작도 깔끔하게 소화했습니다.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는 또 달랐습니다.
검고 붉은 옷을 입은채, 수구 대신 탬버린을 잡은 손연재는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습니다.
K팝이 흐르자, 손연재는 21살 발랄한 여대생으로 돌아갑니다.
댄스곡은 물론,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단체팀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갈라쇼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리듬체조의 발전에 힘쓰기 위해서 하는 것 같아요. 갈라쇼를 통해서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손연재의 리듬체조 갈라쇼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