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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아셈' 개막…박 대통령, 정상외교 시동

리커창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FTA 논의 예정

<앵커>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6일) 밤 개막하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에 참석합니다. 내일 새벽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만날 예정입니다.

밀라노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슈미트 덴마크 총리가 아셈 개회식에 앞서 정상 회담을 갖고, 덴마크가 우리의 대북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내용의 공동 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납니다.

한·중 FTA 협상 상황을 점검한 뒤, 연내 타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북한 간에 추진 중인 '2차 고위급 접촉'에 대해 중국 측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51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아셈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9시에 개막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한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와 유럽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번 아셈 회의를 통해 더 많은 국가들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이탈리아 정부의 협력을 얻어내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저녁 아셈 일정을 마무리한 뒤 한·이탈리아 정상회담과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을 위해 로마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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