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시아나항공 '화물운임 담합' 5천500만불 지급키로

아시아나항공 '화물운임 담합' 5천500만불 지급키로
아시아나항공이 미주노선 화물 운임을 담합한 혐의로 미국에서 당한 집단소송에서 5천 500만 달러, 한화로 약 585억원을 원고 측인 화물업체들에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나항공이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원고 측과 이 같은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담합에 가담한 항공사 가운데 22개 항공사가 화물업체에 지급하기로 합의한 금액은 9억 300만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미주노선 화물운임 담합으로 화물업체들에 1억 1천500만 달러, 한화로 약 1천 220억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법원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또 미주노선 여객운임 담합 소송에서 승객들에게 6천500만 달러, 한화로 약 727억원을 지급하는 합의안의 승인을 받아 후속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른 10개 항공사와 함께 LG전자 등 LG그룹 계열 4개사로부터 유류할증료 담합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