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스포츠] 거포 박병호, 11년 만에 시즌 50홈런 돌파!

올 시즌 정말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있는 프로야구 넥센이 또 대기록을 쏟아냈습니다.

박병호가 11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았고요. 선발 밴 해켄은 7년 만에 20승 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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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6대 1로 앞선 5회입니다.

박병호가 롯데 김사율의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두 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박병호의 시즌 50호 홈런으로, 박병호는 지난 2003년 이승엽, 심정수 이후 11년 만에 50홈런 타자가 됐습니다.

이 홈런의 기세를 몰아, 8회 연타석 솔로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홈런 2위 강정호와의 격차를 13개로 벌려 사실상 3년 연속 홈런왕을 확보했습니다.

[박병호/넥센 내야수 : 아시안게임 이후로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처음 50홈런이기 때문에 굉장히 영광인 것 같습니다.]

넥센 선발 밴 헤켄도 세 번째 도전 끝에 20승째를 올렸습니다.

6이닝 1실점 호투로 12대 4 승리를 이끈 밴 헤켄은 지난 2007년 두산 리오스 이후 7년 만에 20승 투수가 됐고요.

최다 안타 신기록을 매번 갈아치우고 있는 넥센 2루수 서건창은 안타 1개를 추가해 200안타까지 2개만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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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자력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삼성은 NC에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에릭과 웨버, 이재학 등 선발 요원 3명을 비롯해 투수 7명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둔 NC에 틀어막혔고요.

1대 1로 맞선 8회 이종욱에게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아 졌습니다.

오늘(15일) 삼성은 LG와 맞붙는데요. 이번주 최고의 맞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