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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때문에"…아버지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

경남 진해경찰서는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인미수)로 김모(15) 군을 구속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김 군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창원의 자신의 집에서 말다툼하다 망치로 아버지(46)의 이마를 한 차례 내리친 데 이어 집 밖으로 도망치는 아버지를 따라가 각목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군은 상처를 입고 달아난 아버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김 군은 경찰조사에서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아버지와 사이가 나빴다고 털어놨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의 학대에 견디다 못해 2008년 자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위험한 도구인 망치를 휘두른데다 "아버지를 죽이려 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존속상해나 존속폭행 대신 존속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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