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재중동포간담회…방중 일정 돌입

중국 공산당의 초청으로 나흘간의 중국 방문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재중동포간담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방중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중국 베이징 북경교육문화호텔에서 열린 재중동포 간담회에서 중국 내 한국학교의 학비가 비싸 학부모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지원 예산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유학생들의 현지 취업이 수월할 수 있도록 구직 비자 제도 도입 등 중국 당국에 제도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내일 오전 만수호텔에서 새누리당과 공산당의 첫 정당정책 대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당교류 정례화를 공식 제안하고 내년에는 중국 공산당을 한국에 초청해 제2차 정당대화를 열 계획입니다.

특히, 내일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중 외교 현안에 대해 어떤 의견이 오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