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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무인경비 10년 담합…과징금 50억

<앵커>

무인경비 서비스업체 두 곳이 무려 10년 동안 담합해 시장을 지배해 온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업체엔 과징금 50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위는 ADT캡스와 에스원이 경남과 전남·북, 충남·북 소재 15개 시·군에서 '지역 나눠 먹기' 방식으로 담합한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업체는 지역을 서로 나눠 기존 경비 물건을 교환하고, 상대 지역에서는 영업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런 담합 행위는 약 10년 4개월 동안 지속됐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두 업체에 시정 명령과 함께 50억 4천 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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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에 홈쇼핑의 보험 상품 불완전 판매율이 0.57%로, 보험설계사가 판매한 경우의 2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각종 보험 상품의 불완전판매 등 관련 법규 위반 여부에 대해 대대적인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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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전국 5개 지역과 해외 3개 지역의 82개 고사장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가 치러졌습니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전 계열사에서 공통으로 보는 시험으로, 삼성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첫 관문인 필기시험입니다.

삼성 측은 이번 시험의 정확한 응시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은 올 하반기에 4천에서 4천 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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