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감 2주째…여당 "대안 제시"·야당 "적폐 지적"

<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이제 2주째로 접어듭니다.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싸우느라 알맹이가 없었던 지난주와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세월호 참사 대책과 담뱃값 인상 같은 대형 이슈가 많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국정감사는 증인 채택 등을 놓고 일부 상임위가 파행하는 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국감 2주째를 맞는 오늘(13일)부터 주요 현안과 쟁점이 있는 정책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를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은 피감기관에 대한 막말과 호통을 자제하고 정책 대안 제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현 정부의 안전과 민생 대책이 낙제점이라며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새누리당은 정부 정책의 잘못된 부분은 가감 없이 지적하고, 생산적인 대안을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국민의 삶과 안전을 위해서 박근혜 정권 지난 2년간의 적폐를 바로 잡는 일입니다.]

오늘 국방위 국감에서는 대북 전단 관련 북한군의 발포로 남북 간 교전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진 원인과 배경 등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모레부터는 해경, 해수부가 감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세월호 참사 대응과 수사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16일부터 열리는 기획재정부에 대한 감사에서는 증세 논란과 최경환 부총리의 경기부양 대책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걸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