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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적지서 2연승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2승만을 남겼습니다.

캔자스시티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차전에서 6대 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4대 4로 맞선 9회초 1사 2루에서 에스코바르의 2루타와 로렌조 케인의 적시타로 두 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캔자스시티는 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포스트시즌 한 번 진출해 보지 못했지만,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기적의 가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역시 와일드카드로 힘겹게 가을 잔치에 합류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8회 투아웃까지 삼진 7개를 잡고 안타 4개만 내주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상대 실책으로 초반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2010년과 2012년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샌프란시스코는 '짝수해의 강자'답게 7전 4승제의 첫 판을 따내며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꿈을 부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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