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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점거시위 보름째…정부 무력진압 가능성 경고

홍콩 점거시위 보름째…정부 무력진압 가능성 경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시위에 대해 홍콩 정부가 무력 진압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렁춘잉 행정장관은 오늘 홍콩 TVB 방송에서 "도심 점거 운동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혁명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렁춘잉 장관은 "무력으로 시위 현장을 정리하거나 학생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지만, 최종적으로 정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나면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총리 격인 캐리 람 정무사장은 학생시위대와의 대화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대화의 성격은 전인대의 결정을 기반으로 해서 이뤄져야 하며, 2017년 보통선거 시행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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