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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삐라로 남북관계 파국"…고위급접촉 무산 시사

北 "삐라로 남북관계 파국"…고위급접촉 무산 시사
북한은 탈북자단체의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남북이 합의한 제2차 고위급접촉이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대북 전단 살포는 북한에 대한 정치적 도발이며 총정치국장 일행 인천 방문으로 조성된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를 가로 막으려는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묵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통신은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발생한 남북 간 총격전은 언급하지 않았고, 앞으로 남북 관계가 우리 정부 태도에 달려있다고 강조해 관계 개선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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