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 17일 회동…휴전준수 논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 17일 회동…휴전준수 논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7일 만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휴전 준수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양 정상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회동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말 민스크 양자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만나는 것입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동부지역 평화 계획과 교전 중단을 논의할 것이라며 동부지역 친러시아 반군과의 휴전 선언을 구체적인 조치로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회동에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 문제도 다룬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가스대금 체납액을 이유로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포로셴코는 회담에 메르켈 독일 총리와 렌치 이탈리아 총리, 캐머런 영국 총리도 함께한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양 정상이 밀라노에서 16∼17일 중 회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11일) 오후 3시부터 5일간의 '발포 중단 기간'에 합의했습니다.

정부군 측은 반군 측이 발포 중단을 지킬 경우 정부군 중화기를 후방으로 철수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