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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활활'…공장 화재로 1명 얼굴·팔 화상

<앵커>

경기 화성의 공장에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다쳤습니다.

이밖의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2층 건물의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연신 물을 뿌려대도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11일)저녁 6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산업 단지 안의 한 폐수처리장에서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290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을 모두 태워 1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처리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7살 김 모 씨는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폐수처리약품 저장탱크 안에 남아 있던 메탄올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가 유증기에 불꽃이 튀어 폭발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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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엔 충남 아산시 염치읍의 한 도로에서 57살 서 모 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길가 LPG 가스 충전소로 돌진해 가스 충전기 보호 시설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사 서 씨가 크게 다쳤고, 동승했던 승객 43살 윤 모 씨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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