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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北 김정은, 전문 등 통해 업무 챙긴다"

中 매체 "北 김정은, 전문 등 통해 업무 챙긴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한 달 넘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국정 업무를 챙기고 있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CCTV 북한 평양 주재 기자는 현지발로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김 제1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한 뒤 "다만, 다른 방식으로 북한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습니다.

그는 "최근 북한 언론의 보도에도 김정은의 활동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그가 접수하고 발송하는 전문 소식이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당 창건기념일에 그가 참석하지 않으면서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면서도 "아버지인 김정일도 불참한 사례가 있어 김정은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과도한 해석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당 창건일을 맞은 평양시내는 예년과 다름없는 평온한 국경일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매체는 노동당 창건 69돌을 맞아 당, 정, 군 간부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으나 김 제1위원장의 참배 소식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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