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벤치클리어링까지…뜨겁게 달아오른 잠실 라이벌전

<앵커>

프로야구에서 LG와 두산, 잠실 라이벌이 올 시즌 마지막 2연전에 돌입했습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벤치 클리어링까지 벌어질 만큼 신경전이 뜨거웠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이 2대 0으로 앞선 4회 LG의 반격과 함께 잠실 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LG가 이병규, 손주인의 연속안타로 만든 원아웃 1,3루에서 최경철의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따라붙습니다.

이어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은 뒤, 다시 한 번 스퀴즈 번트로 허를 찌르며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두산 선발 마야가 분을 참지 못하고 LG 더그아웃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했고, 두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뜨거운 신경전 속에 LG가 현재 14대 2로 크게 앞서있습니다.

---

넥센 박병호는 9경기 만에 시즌 49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5대 4로 뒤진 9회 원아웃 3루 찬스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두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서건창은 안타 2개를 추가해 195안타로 이종범의 역대 최다 안타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넥센이 9회 현재 7대 5로 앞서있습니다.
---

선두 삼성은 KIA에 5대 4로 져 5연패에 빠졌습니다.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3경기에서 더 줄이지 못했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은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