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이 한국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서건창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해 시즌 128득점째를 올렸다.
1회와 2회 두 번의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서건창은 0-2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쪽 3루타를 쳤다.
후속타자 비니 로티노가 중전 적시타를 쳤고, 서건창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시즌 128득점째를 올린 서건창은 1999년 이승엽이 기록한 한국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서건창은 또 5회 안타로 시즌 194번째 안타를 쳐내며 1994년 이종범(현 한화 이글스 코치)이 해태 타이거즈에서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안타(196개) 기록에도 2개 차로 접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