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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박스오피스 3일 연속 정상…1위 굳히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박스오피스 3일 연속 정상…1위 굳히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가 개봉 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0일 전국 11만 4,5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1만 6,881명.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개봉과 동시에 '제보자'가 일주일 넘게 지키고 있던 정상 자리를 가로채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후 3일간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키며 '제보자'는 물론 경쟁작 '드라큘라:전설의 시작'과도 격차를 벌였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보통 커플'의 달콤 살벌한 신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1990년 개봉했던 이명세 감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결혼에 대한 환상은 깨지고 점차 사소한 오해와 마찰이 생기며 달콤하기만 할 줄 알았던 신혼 생활이 점차 살벌하게 변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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