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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관왕 '소셜포비아'의 변요한은 누구?…차세대 연기파 주목

BIFF 2관왕 '소셜포비아'의 변요한은 누구?…차세대 연기파 주목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의 주연 변요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소셜포비아'는 SNS에 자살한 군인에 대한 폭언을 남긴 '레나'를 찾아 나서는 인터넷 모임에 참여하게 된 지웅(변요한 분)과 용민(이주승 분) 등이 결국 목맨 채 죽어있는 한 여성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변요한은 극중 주인공인 지웅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웅은 관찰자로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일 뿐이었지만 점차 '레나' 원정대의 일원이 되고 경찰 공무원이라는 꿈을 위해 봉인된 휴대전화를 열고, 늘어가는 회원 수와 반응하는 네티즌들에 희열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웅의 변화는 대다수의 보통사람인 네티즌들의 표정을 대변하며, 영화의 재미와 더불어 묵직한 주제까지 던지고 있다. 특히 변요한은 사건이 진행될 수록 변하는 지웅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표정으로 실감나게 표현해 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변요한은 호기심으로 온라인 현피에 뛰어들어 점차 온라인 세계에 재미를 느끼고 빠져들다가도, 현실과의 중심을 놓지 않고 자! 신을 지키는 지웅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탁월하게 그려 온라인 세계에 생소한 관객들마저 지웅의 관점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또한 사건이 진행될수록 폭발적인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는 변요한의 다채로운 연기는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앞서 '소셜포비아'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분에 초청돼 영화 팬들과 먼저 만났다. '소셜포비아'는 입소문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얻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GV에서는 객석이 만석을 이뤘으며, 배우와 감독에게 쏟아지는 질문세례 역시 열띠게 이어져 <소셜포비아>가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임을 또 한번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소셜포비아'는 날카롭고 매끈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을 받으며 지난 10일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 제의 '비전의 밤'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수여되는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두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넷팩상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과 뉴 커런츠에 출품된 한국영화 가운데 최우수작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한편, 변요한은 오는 10월 18일 첫 방송예정인 tvN 8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 극본 정윤정 | 연출 김원석)을 통해 브라운관 데뷔에 나선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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