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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인근 해역서 선박 1척 침몰…45명 전원 구조

타이완 해양연구 선박 1척이 어제(10일) 오후 타이완 서해안에 있는 펑후섬 근처 해역에서 침몰했지만 배에 타고 있던 45명 모두 구조됐습니다.

타이완 해군과 해양경비대는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구조 선박 4척과 정찰기 2대를 사고 지역에 급파해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47분까지 45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조된 45명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해역은 북위 23.35도, 동경 119.45도 지점으로 중국과 타이완의 중간 해역입니다.

해양경비대는 타이완 국가해양연구원 해양과학기술연구센터 소속의 '해양연구 5호'가 어제 오후 5시쯤 펑후 근처 해역을 지나다가 추진 동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기울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는 어제 저녁 8시 11분부터 가라앉기 시작해 1시간 20여 분만인 밤 9시 30분쯤 침몰했습니다.

타이완 현지 매체들은 사고 선박의 선장이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즉각 구명조끼 착용과 선박 탈출을 지시해 인명피해를 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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