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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공습 동참국 군 수장들 다음주 비상회의

이슬람국가, 'IS'가 시리아 북부 코바니를 위협하는 가운데 국제연합전선 군 수장들이 비상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AFP통신에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을 포함한 21개 국제연합전선의 군 고위 관계자들이 오는 14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바레인과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국가와 최근 IS 공습작전에 참여키로 한 호주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긴급회의는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전선의 공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시리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를 공격해 고립화하는 등 세를 떨치는 IS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시리아 온건 반군과 이라크 정부군에 대한 무기와 훈련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는 그제(9일)부터 이틀 동안 코바니 북동부와 남동부에 9차례 공습을 가해 IS 훈련 시설을 파괴하고 소규모 부대와 장갑차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맹국 전투기도 어제 코바니를 2차례 공격했습니다.

이처럼 이어지는 공습에도 IS는 이라크 바그다드와 티크리트 등지에서 현지 언론 '사마 살라헤딘' 소속 카메라맨 라드 알아자위와 그의 남자 형제를 포함해 민간인 4명을 공개처형했습니다.

알아자위의 한 친척은 "알아자위가 정부를 위해 일한다고 생각해 IS에 귀띔한 이들이 마을에 있는 것 같다"며 "알아자위는 단지 맡은 일을 했을 뿐, 잘못한 것이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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