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조코비치·페더러, 상하이 마스터스 4강서 격돌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3위 로저 페더러와 맞붙습니다.

조코비치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세계 5위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2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예약해놓은 페더러는 프랑스의 쥘리앵 베네토를 2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페더러는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18승 17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고, 최근 대결인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3대 2로 이겼습니다.

반대편 4강 대진표에는 세계 29위 프랑스의 질 시몽과 21위 펠리아노 로페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