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의 한 야산에서 불에 탄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후 4시 40분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 장신리 한 야산에 40대로 보이는 불에 탄 남성 시신이 누워있는 것을 도토리를 줍던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시신 전체가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주변에는 이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은행통장과 기름통 뚜껑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