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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개막…공연 '풍성'

<앵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우리의 노래 아리랑을 기리는 축제가 오늘(10일) 밤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시청을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권태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로 올해의 주제는 희망의 노래 아리랑입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개막공연에선 김영임 명창의 '영천 아리랑', 김수연 명창의 '상주 아리랑', 이광수 등 사물 놀이패의 '아리랑 신 모듬'이 공연됩니다.

축제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 광장과 경희궁에서는 전통 아리랑뿐 아니라 전자 음악이나 록으로 재편곡한 다양한 아리랑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리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아리랑을 춤과 노래, 연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축제 마지막 날인 모레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은 아리랑 퍼레이드가 진행되기 때문에 세종로 거리 양 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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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발표한 서울역 고가가 모레 낮 12시부터 4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되는 보행자 거리로 바뀝니다.

서울역 고가는 1970년 준공 행사 때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가 테이프 커팅을 위해 걸어 올라갔을 때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보행 공간으로 개방된 적이 없습니다.

서울역 고가는 현재 안전도가 D 등급으로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산업화 상징물 보존 차원에서 서울시가 최근 공원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고가에 올라서면 숭례문 정면과 인왕산뿐 아니라 멀리 관악산까지 볼 수 있고, 국내 최초 성당인 약현성당, 손기정 공원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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