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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임금 인상 '주춤'…21개省 평균 12.4% 제시

중국 임금 인상 '주춤'…21개省 평균 12.4% 제시
중국의 근로자 임금 인상률이 경기 침체로 인해 주춤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 21개 성급 정부는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으로 평균 12.4%를 제시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14% 수준이던 평균 인상률에 비해서는 낮아진 겁니다.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은 각 지방정부가 해당 연도 경제발전 목표와 경제 운영상황 등을 고려해 기업들에 임금 인상 폭을 제시하는 일종의 지침입니다.

허난과 신장이 15%로 최고수준을 보였고 광둥은 9%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내수 주도형 경제로의 구조전환과 소득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임금을 지속적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지난해부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방정부들이 임금 인상 폭을 하향 조정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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