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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박주영, "많은 경험으로 사우디 적응 문제 없다"

'새 출발' 박주영, "많은 경험으로 사우디 적응 문제 없다"
"다양한 경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적응 문제 없다".

사우디리그 알 샤밥은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영입사실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6월 소속팀 아스날에서 방출통보를 받은 뒤 방황하던 박주영은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팀에서 출발하게 됐다.

유럽무대 잔류를 원했던 박주영은 결국 무적 선수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팀 합류를 하며 대대적인 환영을 받은 박주영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10일(한국시간) 입단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대한 야망을 함께 일궈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알 샤밥은 사우디 리그서 손꼽히는 명문구단이다. 곽태휘(알 힐랄)가 활약하기도 했다. 박주영이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주전 공격수로 꾸준한 출전이 기대되는 팀이다. 아울러 아시아 리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편이다. 박주영은 재기와 실리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무대로 사우디 리그를 택한 것이다.

박주영은 "아시아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실패하는 이유가 전통과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들었다"면서 "나는 여러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빠른 시일 내에  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활약을 예고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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