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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개혁안 통과되면 벨리댄스 추겠다"

라가르드 "IMF 개혁안 통과되면 벨리댄스 추겠다"
국제통화기금, IMF 개혁안이 미국 의회의 장벽에 가로막혀 실행이 늦춰지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개혁안이 미 의회에서 통과되면 벨리댄스를 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워싱턴D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미국 의회의 비준을 얻어낼 수만 있다면 벨리댄스를 추겠다면서 다만 시점은 미국 의회가 개혁안을 통과시켰을 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MF 개혁안은 재원을 두 배로 늘리고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지분율을 늘리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런 내용의 IMF 출자할당액 개선안은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IMF 최대주주이자 유일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 의회가 비준을 반대하면서 개혁안 발효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개혁안이 실행되면 미국의 납부금은 늘어나는 반면 영향력은 줄어든다며 비준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IMF 최초의 여성 총재인 라가르드는 프랑스 재무장관을 거쳐 지난 2011년 6월 IMF 총재에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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