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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중국인 멤버 루한, SM 상대 전속계약 무효 소송

엑소 중국인 멤버 루한, SM 상대 전속계약 무효 소송
인기 절정의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24)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루한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한결은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습니다.

앞서 엑소의 중국인 멤버인 크리스가 지난 5월 같은 법무법인을 통해 전속 계약 효력을 무효화 해달라는 소송을 낸 뒤 법적 분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독자적인 중국 활동을 펼치고 있는 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루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가요계에 극비리에 소문이 돌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루한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태국 공연에 불참하면서 의혹이 증폭됐습니다.

루한은 크리스가 엑소의 콘서트를 앞두고 팀을 떠날 당시에도 중국 매체에 "우리 11명 멤버들의 생각은 모두 같으며 콘서트 준비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어 팬들의 충격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서 지난 2009년에는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낸 뒤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이어서 이같은 사례가 잇달아 반복되는 데 대한 문제도 제기됩니다.

2012년 데뷔한 12인조 엑소는 지난해 국내서 앨범 100만 장을 돌파하며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우뚝 섰고, 지난 5월 발표한 미니앨범 '중독'(Overdose)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활동했습니다.

5개월 만에 다시 멤버 이탈 사건을 겪게 된 엑소는 현재 해외 투어 중으로 오는 11월 일본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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