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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단통법 수혜자는 이통사…영업이익 급증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으로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이 줄어든 결과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통사들이 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을 줄인 만큼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영업이익은 더 늘어나서, 이동통신 3사 합계 올해 2조 3천억 원에서 내년에는 4조 7천억 원으로 2조 4천억 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반적인 보조금 규모가 축소되면서 휴대전화 가입건수는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통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 동안 이통 3사의 하루 평균 가입 건수가 4만 4천 500건으로 지난달 평균 6만 6천 900건에 비해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분석 결과 신규 가입이 3만 3천 300건에서 1만 4천 건으로 58% 줄었고 번호 이동도 1만 7천 100건에서 9천 100건으로 46% 감소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입 시기를 늦추며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법 시행 초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계 통신비 부담이 오히려 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만큼 출고가 인하나 통신요금 인하로 실제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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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에 있는 섬 임자도입니다.

비닐하우스 환경 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으로 온도나 습도 등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마을 보건소에서는 단말기를 이용해 주민들의 당뇨 수치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신안군과 국내 한 통신사가 MOU를 통해 인터넷 속도가 낮은 섬지역에 통신 인프라를 구축했는데 실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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