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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나흘째…여야, 증인 채택 공방 가열

<앵커>

국회 국정감사 나흘째인 오늘(10일), 여야는 여전히 증인 채택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재벌 기업 총수들의 증인 채택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을 비판했습니다.

우윤근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벌 기업들은 수백조 원의 사내 유보금을 쌓아놓고도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대기업 총수들을 무리하게 무더기로 증인 신청해, 국감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국정감사를 정쟁 감사로 만들지 말고, 정책 감사로 만드는데 협조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11개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군사 법원을 상대로 한 법제 사법 위원회 국감에선 사단장 성추행 사건과 군 폭행 사건 등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산업자원위의 중소기업청 국감에선 중소기업 보호 대책 등을 놓고, 정무위의 국가보훈처 국감에선 보훈단체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 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문화 체육관광위의 문화재청 국감은 문화재 부실 보수 문제 등이 기획 재정위원회의 지방국세청 국감은 세수 결손 보전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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