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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한국 경제, 신흥국과 다르게 안정적"

<앵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한국 경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한국 경제는 신흥국들과 다르게 안정적이라며 매력적인 투자처인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에서 4년 반 만에 열린 한국 경제 설명회에는 외국인 투자자들과 외신기자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미국의 출구전략과 조기 금리 인상, 급격한 엔저 현상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신흥국들과는 다르다며 4%대로 예상되는 내년 성장률과 안정적인 외환보유고, 경상수지 흑자 상황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또 기업투자를 위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의료, 관광, 교육 등 7대 서비스 산업 육성책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 부총리는 주식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배당세율을 낮춰 주주 배당을 늘리는 세법 개정 방침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국회에서 이번 예산안과 함께 잘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새 경제팀의 적극적인 거시정책에 주목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수피안/메릴린치 해외투자 책임자 : 한국이 가계소득과 소득의 선순환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 것인지 메시지가 분명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워싱턴에서 2년 만에 한일재무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최근의 급격한 엔화 약세 흐름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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