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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토안보장관 "IS 조직원 입국 시도 정보 없다"

美 국토안보장관 "IS 조직원 입국 시도 정보 없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들이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 입국을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해 제이 존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그런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존슨 장관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남쪽 국경을 통해 침입을 시도한다는 것과 관련된 특별한 정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슨 장관의 언급은 지난 7일 던컨 헌터(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폭스뉴스에 출연해 "적어도 10명의 IS 조직원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오려다 체포됐다"고 주장한 뒤 나왔다.

존슨 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헌터 의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미국인들에게 근거없는 불안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책임있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며 헌터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IS 조직원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은 헌터 의원뿐만이 아니다.

시민단체인 '주디셜 와치'도 "최근 텍사스주 국경지역에서 적어도 4명의 IS 조직원이 체포됐다"고 전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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