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유엔이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를 인권 유린 혐의로 국제 형사 법정에 세우는 '북한 인권 결의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초안 단계이지만 결의안이 확정될 경우에 북한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걸로 보입니다.
 
2.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산케이 신문 전 서울지국장을 기소한 데 대해서 일본 정부가 언론 자유 침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 행정부도 우회적이지만, 비판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3.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범친노진영의 지원을 받은 우 원내대표가 당내 계파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됩니다. 우 원내대표는 소통과 화합을 중시할 거라면서 세월호법 제정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이응과 키읔, 지읒과 시옷처럼 한글의 초성 자음만으로 뜻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 메신저에 많이 쓰는데 한글 파괴일까요, 아니면 한글의 기능 확장일까요? 한글날을 맞아서 논란을 취재했습니다.

5. 국내 대형 제과업체가 기준치를 넘는 세균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유아용 유기농 과자를 판매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업체는 재검 결과에서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관련 규정을 제대로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6. 만기가 되면 낸 보험료를 다 돌려준다고 광고하는 보험 상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를 믿고 가입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보험사들이 주계약 보험료만 돌려주기 때문입니다.

7. 최근 출산여성 넷 중 하나는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을 정도로 임신 후 당뇨에 걸리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비만 산모와 고령 산모가 늘어나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일부는 출산 후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8.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214급은 한번 잠수하면 몇 주일 연속으로 심해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핵심부품이 고장나서 실제 연속 잠항 능력은 고작 며칠뿐이었고 해군은 이걸 알면서도 인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