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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유흥가서 수류탄 폭발…14명 부상

오늘(9일) 새벽 4시30분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유흥가에서 수류탄이 터져 14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폭발은 술집과 식당 등이 밀집한 잘란 부키트 빈탕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터지지 않은 두 번째 수류탄이 도로에 주차된 차량 밑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폭발이 폭력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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