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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서울 도심에서 공연장·미술관 데이트해요"

단풍에 물드는 가을, 가족 또는 연인·친구와 서울 도심 속 공연장과 미술관을 찾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데이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9일 소개했다.

17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낮 12시부터는 세종문화회관 뒤편 예인무대에서 점심시간밖에 햇빛을 즐길 시간이 없는 직장인을 위한 '정오의 예술무대'가 열린다.

10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선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대음악 시리즈 '아르스 노바 III&IV'가 열린다.

이 공연 기획에는 작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 수상자 진은숙이 참여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24일 세종M씨어터에서 한양의 역사와 문화, 근현대 문화를 소재로 한 '한양 그리고 서울, 서울에서 꿈꾸다'를 공연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서울시 대표 국악콘서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에선 종묘제례악, 아리랑 등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21일 세종체임버홀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오페라 마티네 '피가로의 결혼'을 준비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 채색화 분야에서 독자적 화풍을 이루어 온 천경자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작품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란 이름으로 새로운 상설전시회를 선보인다.

전시회에선 미공개 작품 '여인들', '바다의 찬가', '황혼의 통곡'을 볼 수 있다.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선 다음 달 2일까지 '작은미래-적정기술의 적정성' 전시회가 열린다.

적정기술은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더 자세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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