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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유로권 중 독일 성장 악화 경고

OECD, 유로권 중 독일 성장 악화 경고
OECD, 유로권 중 독일 성장 악화 경고 IMF 금융 안정 보고서 "유로 은행, 여신 여력 부족" (파리·워싱턴 AFP=연합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유로권, 특히 독일의 성장 악화를 경고했다.

OECD는 8일(이하 현지시간) 최신 월간 경기종합선행지수(CLI)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독일의 지수는 올해 초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 지난 8월 기준으로 99.7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8월 지수는 장기 평균치 100을 밑돈 것이다.

독일의 최신 지표들은 지난 2분기 성장이 연율로 0.2% 위축됐음을 반영했다.

OECD에 따르면 이탈리아도 8월 지수가 하락했지만 프랑스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선진권에서는 미국, 영국 및 캐나다, 신흥국 중에선 브라질, 중국, 러시아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CLI가 하락했으나 소비세 인상이란 일시적 요소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는 8월 CLI가 상승했으나 장기 평균치에는 여전히 못 미쳤다.

IMF도 7일 낸 최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유로 지역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금융 위기 이후 세 번째 침체에 빠질 확률이 40%라고 분석했다.

한편, IMF는 8일 낸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유로 은행의 재무 구조가 여전히 취약해 경기 촉진을 유도할 만큼 충분한 여신을 제공할 여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유로 지역을 포함한 선진국의 300대 은행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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