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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차단기 모두 철거…"예산 낭비" 지적

<앵커>

그동안 교통사고를 유발했던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단기가 철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걸 설치할 때 들어간 예산이 83억이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내년까지 전국 영업소의 하이패스 차단기 395대를 모두 철거할 계획입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요금 미납 차량을 막기 위해 하이패스 차단기를 설치했지만, 그동안 이 차단기 때문에 모두 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단기가 철거되면서 당초 차단기 설치에 들어간 예산 83억 원이 낭비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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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되지 않은 신용카드 포인트 잔액이 2조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국내 20개 카드사의 미사용 포인트는 지난 8월 말 현재 2조 1천 928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가 6천 273억 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각각 4천억 원과 2천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포인트 유효기간 만료로 자동 소멸하는 포인트는 올해 1천 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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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허위로 제출해 소득공제를 받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2012년 소득분을 연말 정산한 근로자 가운데 기부금 공제를 받은 1천 465명에 대해 표본조사를 한 결과, 82%가 부당하게 공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부당공제를 받은 근로자들에게 213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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